부산 고신대의료원이 2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해 환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 고신의료원 노조는 의료원장 퇴진과 부당인사 철회를 요구하며 이날 오전 7시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915명의 조합원 및 병원직원 등이 오전 9시부터 병원 1층로비에서 파업출정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고신의료원은 이날 오전부터 외래진료를 중단했으며 응급환자와 상태가 위중한 입원환자 등을 위한 필수 인원만 진료에 나서고 있어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고신의료원 노조는 부당인사와 부실경영의 책임을 물어 구자영 의료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수차례 연기되고 있는 재단이사회를 하루빨리 개최해 의료원장 해임을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