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에서 발생한 콜레라 의심 돼지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충남도는 2일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정 모(53)씨의 양돈 축사에서 발생한 콜레라 의심 돼지 2마리에 대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으로 잠정 판명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씨 농장 주변에 대한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이날 오전 9시부로 해제하는 한편 통제 검문소 등도 해체했다. 한편 도는 전날 정씨의 양돈 축사에서 기르던 1천여마리의 돼지 가운데 새끼돼지 2마리가 콜레라 의심 증세로 폐사하고 20여마리가 의심 증세를 보이자, 도 축산위생시험소와 역학조사에 나서 가검물 등을 채취, 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했었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