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내국인출입 강원랜드 카지노가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휴양객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2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중순부터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밀려들기 시작해 연일 3천명에 가까운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는 6일 연속 3천명이 넘는 고객이 카지노를 찾았으며 31일 입장객은 올들어 1일 최대 입장객인 3천621명을 기록했다. 이같이 가족 단위 휴양객들이 폭주하면서 카지노호텔 지하 어린이 놀이공간인 '키즈월드'도 어린이들이 순서를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는 등 카지노장은 물론 부대시설까지 고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카지노호텔의 시원한 여름기후가 널리 알려진데다 삼척세계동굴박람회, 태백산 쿨시네마페스티벌 등 인근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까지 열리고 있어 휴양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메인카지노호텔, 테마파크, 골프장, 스키장 등 종합레저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한달 카지노 입장객은 8만7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7만8천여명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