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9시5분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2리광덕산 해발 670m 지점에 미군 아파치(GW-25) 헬기가 떨어져 전소됐다. 사고 직전 조종사 할(Hall) 중령과 부조종사 매그너스(Magness) 중위 등 탑승자2명 모두 비상탈출해 생명을 건졌다. 경찰은 사고 헬기 조종사들이 춘천을 떠나 화천지역으로 작전 수행중 짙은 안개로 인한 시계불량으로 불시착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사고지점은 광덕계곡 유원지 인근지역이나 다행히 야영객들의 피해는 없었다. (화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