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안팎까지 올라간 1일 경북도내 각 피서지에서는 피서객들의 익사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50분께 경북 안동시 석동 유람선 선착장 옆에서 물놀이를 하던 지모(24.경북 안동시 와룡면)씨가 수영미숙으로 숨졌고 같은 시각 포항시 대진해수욕장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김모(54.대구시 달서구 감산동)씨도 물에 빠져 숨졌다.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께에는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원송리 부근 남대천에서도 물놀이를 하던 김모(19.경기도 양주군)군이 수영미숙으로 익사하는 등 이날 하루동안 경북지역에서 익사사고로 모두 3명이 숨졌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