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만여명의 어학연수생이 해외로 떠나는 한국은 우리에게 가장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입니다." 지난 4월 오픈한 해외 어학연수 정보제공 사이트인 어플라이ESL닷컴(www.applyesl.com)의 홍보차 1일 한국을 찾은 디스코인터내셔널의 나쓰이 다케토시 사장(38)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디스코인터내셔널은 일본계 인재비즈니스 전문업체인 디스코사의 미국 현지법인. 나쓰이 사장은 "YBM과 같은 한국의 영어교육 관련 학원과 포털사이트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는 한국 대학생들이 보다 편하게 해외에서 영어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어플라이ESL닷컴은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6개 영어권 국가 1백50개 대학과 제휴를 맺고 이들 학교의 단기,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는 어학연수 전문 사이트다.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 등 5개 국어로 서비스되고 있는 이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은 자신이 원하는 연수프로그램 선택에서부터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나쓰이 사장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연수 희망 학교에 지원서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유학원을 통해 어학연수를 떠나던 기존의 방식에 비해 비용은 물론 시간 소모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플라이ESL닷컴이 해외 어학연수를 위한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서비스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