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최근 실시한 제5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박영종(경남 영공방 대표)씨의 작품 `전통 배모형 키트'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박씨의 작품은 거북선과 제주도 떼배, 조선통신사선, 가거도 한선, 황포돛배 등우리나라의 전통 선박을 모형 키트화한 것으로, 한국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점을인정받아 최고점수를 받았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에는 선미라(경기 예가 대표)씨의 `전통한지 액세서리'와 안의현(서울 고집쟁이 대표)씨의 `옆가방, 손지갑'이, 은상인 문화부장관상에는 백영경(대구 꼴 컬렉션 대표)씨의 `자석스티커 부착 크리스털 문진'과 전근표(서울 홍삼나라 대표)씨의 `홍삼 마스크팩'이 각각 공동으로 선정됐다. 김상근(경남 합천전통한과)씨의 `가야금명품'과 김충현(대전 예방갈무리)씨의 `지압기'는 동상인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상패와 함께 상금(대상 1천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2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9월6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리며, 당선 작품들은시상식 당일부터 9일까지 같은 장소에 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