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양식장에 매년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적조를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 적조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적조 예방대책을 본격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2일 시와 구.군, 수협, 해양수산청, 해양오염방제조합, 양식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토살포사업의 기관간 협력방안과 양식어업인및 어촌계의 적극 협조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또 기존 확보된 황토 1천223t 외에 생황토 2천t(북구 500t, 울주군 1천500t)을 추가 확보키로 하는 한편 선박 55척, 굴삭기 5대, 트럭 8대 등 장비도 확보키로 했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관계기관 합동으로 육상양식장 29개소, 해상가두리 2개소의 양식장별 사육량 및 방제장비 확보여부, 적조대응 교육에 대한 지도점검과 황토 살포시 어촌계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키로 했다. 한편 울산지역의 경우 지난해 8월14일부터 9월8일까지 울주군 서생면 비학리~온산면 당월리 해역에서 적조가 발생, 넙치 7만9천여마리가 폐사해 7천여만원 피해를 입는 등 매년 적조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연합뉴스) 이종완기자 lovelov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