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공사가 지하철 요금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 관계자는 31일 현행 1구간 600원, 2구간 700원인 지하철 요금을연내에 1구간 700원, 2구간 800원으로 100원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280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어 요금 현실화가 절실하다"며 "서울과 부산 등 타 도시와 요금 인상 폭과 시기가 비슷할것"이라고 덧붙였다. 지하철요금 인상은 대구시가 지역경제협의회의 심의와 의결, 시의회 의견 청취등의 절차를 거쳐 결정된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