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신임 서울시장의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종합적으로 수립할 위원회가 발족했다. 서울시는 환경과 교통, 안전, 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대표, 시의원,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21세기 서울기획위원회'를 구성, 31일 시청 태평홀에서 발족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21세기위원회는 민선3기 이 시장의 시정이념과 정책방향을 재정립해 21세기 서울발전을 위한 기초가 될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위원회는 배병휴 매일경제신문 고문과 김우석 시 행정1부시장이 공동위원장을맡으며, 곽태운 서울시립대 교수,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유인촌 유시어터 대표,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 등 75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시정혁신과 균형발전, 환경, 교통, 안전, 복지, 주거, 경제, 문화관광 등 9개분야에 각 6명 내외로 구성된 분야별 위원회를 두고 있다. 위원회는 시민의견 수렴과 시 재정계획 반영을 위한 투자 및 예산 심사 등을 통해 오는 10월 중 계획안을 수립한 뒤 시의회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