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김명호)이 중국과의 의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단국대병원은 2001년 중국 지린(吉林)성 롱진(龍井)시 위생국 및 산둥(山東)성칭따오(靑島)시 칭따오시립의원과 의료 관련 협약을 맺은 데 이어 31일 상하이(上海)시 푸투오추(普陀)구 위생국과 교육 및 연구, 진료에 협력하기로 의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단국대병원에서 열린 협약서 체결에는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앞으로 교수 및 의료인력을 상호 교환하여 학술 및 임상, 병원관리연구에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이들 의료기관과 협력으로 단국대병원에서는 지금까지 칭따오시립의원 의사 3명이 3개월 연수를 마치고 귀국했으며 현재 상하이 위생국 산하 이군(利群)병원 의사 1명은 연수 중에 있다. 이 밖에 오는 9월에는 롱진시립병원에서도 의사 2명이 연수를 위해 단국대병원에 올 계획이다. 단국대병원 관계자는 "이들 협력 체결 병원과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보건의료기사, 행정사무직 등 모든 인적자원의 교류를 통해 최고 수준의 진료와 의학교육 및보건의료기술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