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군은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고신효순.심미선양 유가족과 미2사단 관계자가 30일 양주군 광적면 효촌리 유가족 집에서 만나 추모비 건립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유가족과 미2사단은 추모비는 효촌리 542-3 사고 현장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의 50평 터에 가로 1.5m, 세로 2m 크기로 세우고 신양과 심양의 얼굴, 추모글을 동판에 새겨 부착키로 했다. 미2사단 관계자는 추모비 설립 비용은 주한 미군 전 장병의 모금으로 충당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양주=연합뉴스) 박두호기자 d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