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가 30일 2002학년도 수시 1학기 국제학전문인 특별전형 최종합격자 40명을 발표했다. 이대는 "국제학전문인 전형은 입학후 모든 과목이 영어로 이뤄지는 관계로 영어우수자나 외국교육과정 이수자 등이 대부분"이라며 "올해 처음 실시된 수시 1학기모집에는 특히 예년에 비해 우수 학생이 많이 몰렸다"고 말했다. 이날 합격자 가운데 포함된 이주영(18.서초고 3년)양은 미국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졸업한 지난 95년과 98년 두차례에 걸쳐 성적우수자에게 주는 미 대통령상(PAEE)을 수상했다. 또 나란히 합격자 명단에 오른 이선주(18.경해여고 3년), 선민(〃)양 쌍둥이 자매는 모두 토익 990점 만점을 취득했으며, 미 고교생 전체 5% 이내의 성적우수 학생들 중 엄선돼 등재되는 학생인명사전(Who's Who among American High School Students)에 오른 박효성(18)양도 합격했다. 한편 이대는 국제학전문인 전형 분석결과 면접 대상자 120명 중 합격권에 포함됐던 9명이 불합격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