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연합은 30일 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에 대한 여성부의 성희롱 결정과 관련, 논평을 내고 우 지사의 겸허한 수용과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여성연합은 "여성부가 가해자가 현직 도지사라는 정치적 부담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는 입장을 견지, 성희롱 피해자의 인권을 보호하는 결정을 내린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한다"며 "제주지사는 여성부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고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여성부 남녀차별개선위원회는 지난 29일 전원회의를 열어 모 여성단체 제주시지부장이 우 지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신고한 사건을 '성희롱'으로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sh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