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1시15분께 서울 용산구 미8군 5호문안에서 한총련 소속 대학생 30여명이 기습시위를 벌이다 이중 19명이 경찰에 연행돼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날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갑자기 5호문 안으로 10m 가량 뛰어들어가`여중생 살인 주한미군에 대한 재판권 이양과 주한미군 철수' 등의 구호를 외치며연좌시위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연행된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이들이 묵비권을 행사,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