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갈뫼지구내 M건설의 오피스텔 9층 공사장에서 오혁(37.목수)씨와 배광연(49.목수)씨가추락했다. 이 사고로 안전망을 벗어나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진 오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안전망 안쪽으로 떨어진 배씨는 중상을 입어 인근 한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씨 등이 오피스텔 9층 외벽 철골 지지대 위에서 목공작업을 하다 이들을 받치고 있던 철골 지지대가 갑자기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공사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의왕=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