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머드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한 보령 머드축제에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는 등 세계 속의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6일 대천해수욕장에서 개최된 머드축제에는 1주일간내국인의 경우 106만5천여명이 찾아와 지난해 76만540여명에 비해 40%(30만4천460명)증가했다. 특히 외국인은 가족단위 또는 단체로 매일 2천여명씩 모두 1만1천960명이 찾아와 지난해 4천540명에 비해 163%가 급증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홍콩, 중국 등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은 머드슬라이딩, 대형머드탕, 머드감옥체험, 머드셀프맛사지 등 각종 머드 체험을 통해 이국에서의 색다른 즐거움과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대한민국이 좋아 다섯 번이나 찾아왔다는 바바카니(26.캐나다)양은 "대천해수욕장에서 펼쳐진 머드축제 체험은 한국 최고의 체험장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다시 오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머드축제는 관광객 위주의 참여 프로그램으로 많은 외국인등이 참가해 세계 속의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