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9일 길거리 자판기들을 부수고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15.무직)군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군 등은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지난 20일 오후 11시께서울 강동구 천호동 도로가에 놓인 커피 자판기의 컵 출입구 안을 부순 뒤 손을 넣어 자판기 현금 박스에서 12만여원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올초부터 최근까지 20여차례 1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