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경찰서는 29일 딸과의 결혼을 반대하는데 앙심을 품고 동거녀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강도살인)로 곽모(26.전북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곽씨는 자신과 동거해 온 양모(21.여)씨의 어머니 이모(58.부산시 사상구 괘법동)씨가 결혼에 반대하고 헤어지라는데 앙심을 품고 지난 22일 오후 1시께 이씨의 집으로 찾아가 잠자고 있던 이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하고 현금 6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