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월드컵 축구대회를 계기로 일고 있는 전국민적 축구붐을 이어가기 위한 각종 대책을 마련, 시행하기로 했다. 28일 도(道)에 따르면 우선 고교팀과 조기축구회를 대상으로 한 월드컵 방식의도지사기 축구대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인조잔디구장과 동네클레이축구장을 단계별로 확대 설치하고 조기축구회와소외계층 등에 축구시설 및 장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내 여성축구팀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해외 자매결연 지역 축구팀과 교환경기를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엘리트 선수육성을 위한 유소년축구클럽을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원 월드컵 경기장을 축구 메카로 만들기 위해 경기장내에 스포츠과학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주경기장 옆 보조.연습.인조잔디구장을 확대 개방하기로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