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는 27일 채팅으로 만난 여성을응급차에 태워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응급환자 이송서비스센터 직원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께 휴대폰 채팅으로 만나 알게된 김모(31.여)씨를 자신이 모는 응급차에 태운 뒤 고양시 일산구 자유로 길가에 차를 세우고 성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피해여성 김씨를 집앞에서 강제로 응급차에 태우면서 동네주민에게는 정신질환자를 이송중이라고 핑계를 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