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에 제주공항과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 내국인 면세점이 문을 연다. 정종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은 26일 제주상공회의소 주최로 제주KAL호텔에서 열린 '제주국제자유도시, 우리의 자세와 기업전략'을 주제로 한 최고경영자대학강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제주공항내 1천600㎡ 규모의 내국인 면세점은 다음달 말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부터 매장 인테리어에 들어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개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제주항내 국제 및 국내 여객선터미널에 각각 160㎡ 규모의 내국인 면세점을 시설, 공항 면세점과 동시에 문을 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이미 상품 구매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9월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할 내국인 면세점 종사원 400여명을 제주도민 중에서 공개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