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펑셴'영향으로 경북 동해남부 해상에 26일 오전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파도가 일어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하고 각 항.포구에는 크고 작은 어선 3천여척이 대피했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동해남부전해역에 3-4m의 높은 파도가 일어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 션플라워호가 포항항에서 운항이 통제됐다. 이에따라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려던 피서 관광객 1천여명과 울릉도에서 육지로나오려던 관광객 1천여명 등 2천여명이 발이 묶인 채 태풍주의보의 해제를 기다리고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