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5일 오후 10시부터 26일 오전 2시까지 전국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1천54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농도 0.05% 이상∼0.10% 미만이 895명, `면허취소'인 0.10% 이상이 636명이었으며, 측정 거부자가 13명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598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업 399명, 학생 37명, 사업용운전자 29명 순이었으며, 여성 음주운전자도 93명에 달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번 단속에서 기소중지자 8명, 선팅차량 운전 45명, 무등록차량인 일명 `대포차' 57명 등 219명도 적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