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양종도)는 주말 출근 투쟁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했으나 찬성표가 재적 인원의 절반을 넘지못해 예정대로 오는 27일 주말 휴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공무원직장협의회에 따르면 정부의 주5일 근무제를 거부하고 출근 투쟁을 벌이자는 안건을 놓고 지난 23일과 24일 직협 소속 전체 1천409명의 직원 가운데 1천195명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99표, 반대 482표, 무효 14표로 집계됐다.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재적 인원의 절반인 705표를 넘지 못해 출근 투쟁을 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났다. 이에따라 마산시는 27일 민원 관련 부서 등 필수 인원만 근무하고 나머지 대부부분의 공무원은 휴무할 예정이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