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 40대 여자 연쇄 피살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후 2시께 아산시 초사동 야산에서 40대로 보이는 여자 1명이 둔기로 맞아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18일 오전 7시께에도 초사동 살인사건 현장 인근인 아산시 송악면 동화리 야산에서 한 모(46.여)씨가 흉기로 목을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건 모두 인접한 야산에서 40대 여자를 대상으로 발생한 점 등을 미뤄 연관성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40대 여자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펼치고 있다. (아산=연합뉴스) 정태진.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