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과 해군사관학교 해저유물탐사단은 임진왜란 당시 격전지인 고성군 아잠포, 통영시 광도면 춘원포 등 진해만 일대에서이 충무공 해전유물 발굴을 위한 탐사작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달 14일까지 예정된 이번 탐사작업에는 20여명의 해사탐사단원과 소형음탐기등 6종류의 탐사 및 잠수장비가 동원된다. 고성군 동해면 앞바다인 아잠포 근해는 임진왜란 당시 조선수군이 왜선 10척을 격파했던 곳으로 지난 2000년 9월 해저유물 발굴때 백자가 인양된 지점과 가까워 각종 유물이 수장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 원균(元均)이 교전중 사망한 통영시 광도면 춘원포 근해는 조선수군이 왜선과 교전에서 패한 지역이다. (고성=연합뉴스) 이종민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