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축제가 계속되고 있는 충남 보령시 대천 해수욕장에 연일 10만여명의 피서객이 몰려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머드축제 6일째를 맞은 대천 해수욕장에는 대형 머드 탕과 머드 슬라이딩, 머드 셀프마사지 등 각종 머드 체험장마다 피서 및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피서객이 늘면서 어린이들이 대거 몰려 각종 머드체험과 함께 이벤트로 마련된 에어로빅, 한국무용, 폭소퀴즈, 캐릭터쇼, 머드댄스공연 등을 즐기고 있다. 시와 경찰 등은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조성을 위해 매일 150여명을 배치, 안내는 물론 수상 질서 바로잡기와 환경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마의 영향이 적은 데다 불볕 더위가 이어지면서 머드축제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이 연일 10만여명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