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중국음식점과 목욕업소들이 요금을 잇달아 인상했다. 25일 시민들에 따르면 제주시내 상당수 중국음식점들이 최근 들어 자장면 값을종전 2천500∼3천원에서 3천∼4천원으로, 짬뽕은 3천∼3천500원에서 3천500∼4천원으로 올렸다. 또한 잡탕밥도 8천원에서 9천∼1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중국음식값을 일제히 올려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이달 초에는 대중 목욕업소들이 종전 2천800∼3천원에서 3천∼3천500원으로 인상해 다른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이들 업소 관계자는 "인건비를 비롯해 기름값과 재료비 등이 올라 불가피하게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