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6시50분께 전남 영암군 월출산 구름다리 나무계단 근처에서 40대로 보이는 남자가 떨어져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 홍모(45)씨는 "천황봉 등반후 하산하는데 구름다리 근처에서 '쿵'하는소리가 들려 살펴 보니 40대 남자가 나무계단 근처 풀밭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모님께 미안하다. 죽을 수 밖에 없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유서가 남겨 있는 점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인적사항을 파악중이다. (영암=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