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서해 연안의 해상범죄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1-6월 관내에서 발생한 해상범죄는 총 1천385건으로 이중 15명을 구속하고 1천332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37명은 관계기관에 인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25건)에 비해 31%나 증가한 수치며 구속사범도 전년 동기에 비해 5배나 늘었다. 유형별로는 사기.횡령사건이 737건, 강.절도 12건, 폭력 15건, 수산법령 위반 542건, 환경사범 23건 등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관할지역의 해상경비를 강화키로 하는 한편 해상안전 및 해양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펴기로 했다. (군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