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30분께 전남 보성군 조성면 신월리 귀산 주유소 앞 도로 옹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로 숨진 4명과 중상을 입은 운전자 등은 모두 일가족인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최모(68.충북 괴산군 증평읍)씨 부부와 김모(65.경기 오산시 오산동)씨 부부 등 4명이며 운전자 김모(63.서울 서초구 신반포동)씨는 중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망자들이 운전자 김씨의 형과 누나 부부인 점으로 미뤄 이들이 함께 여행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유족에게 연락을 취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보성=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ju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