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강력부(김규헌 부장검사)는 24일 방송출연 알선 등 명목으로 가수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이른바`홍보 브로커' 3명을 소환, 조사중이다. 이들 브로커 중 황모(여)씨는 전날 밤 긴급체포됐다. 검찰은 황씨 등이 "친분 있는 방송사 고위간부를 통해 방송출연과 앨범홍보를대행해주겠다"며 신인가수 C씨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씩을 받은 정황을 확인, 방송사PD 등에게 실제 돈을 전달했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