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추진중인 강원도는 지난 상반기에 66개 기업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강원도로 기업을 이전했거나 이전을 확정하고 부지를 매입 또는 물색중인 기업은 전기.전자분야 12개, 기계.장비분야 9개, 화학.의약분야 7개 등 모두 66개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기업유치 실적 45개보다 46.6% 증가한 것이다. 지역별 기업유치 실적은 수도권과 접근 도로망이 우수한 원주시가 32개로 가장 많았고 춘천 7개, 영월 6개, 삼척 5개, 정선 4개, 평창 3개 등의 순이었다. 올해 15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강원도는 전문 컨설팅사와 기업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업투자 여건 홍보 등을 통해 전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중앙고속도로 개통과 양양국제공항 개항 등 교통망 확충으로 도내의 기업투자 여건이 크게 향상됐다"며 "수도권 출향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유치활동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