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와 관련, 당선무효 소청이 제기된 전남지역 일부 선거구의 재검표 결과 당락에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선관위는 23일 구례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근소한 표차로 당락이 결정돼 차점자가 선거소청을 제기한 광양시 옥곡면과 구례군 마산면 등 2개기초의원 선거구와 구례군 도의원 선거구(제 1선거구) 등 3곳의 투표함에 대해 재검표를 실시했다. 재검표 결과 옥곡면 선거구는 이철재(39)후보가 1천492표, 장영완(54)후보가 1천485표, 마산면 선거구는 박홍철(62)후보 1천29표표, 강길동(51)후보 1천14표로 최초 개표결과와 동일했다. 구례군 제1선거구도 박종호(67)후보가 4천984표, 고규형(47)후보 4천935표로 당락에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 18일 무안군 일로읍 선거구에서 실시된 재검표에서도 당락에 변동이 없었다. 당선무효 소청이 제기된 나머지 선거구는 고흥군(군수) 선거구로 24일 순천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에서 재검표를 실시한다. 전남지역에서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 당선무효 5건, 선거무효 7건 등 모두 12건의 선거소청이 제기됐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