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 최대 축제인 2002 인터내셔널 패트롤 잼버리(국제청소년 야영대회)가 24일 오후 제주시 오라2동 세계섬문화축제장에서 개막된다.


'젊음.봉사.사랑'을 주제로 5박6일 동안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30개국 스카우트 대원과 일반 청소년, 지도자, 참관단 등 1만3천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에 패러글라이딩 등 `하이어드벤처' 프로그램을 비롯, 각종 레포츠, 돌하르방 제작 등 전통민속, 해양활동, 제주체험활동 등 총 39개 종류의프로그램 가운데 반별로 스스로 선택, 과정활동을 벌이며 도전과 모험정신을 기르고국경없는 우정을 나누게 된다.


24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개영식에서는 해외 민속공연을 비롯, 각종 축하공연이 선보이고 27일에는 `노래짱', `춤짱' 선발대회도 열린다.


잼버리장에는 제주홍보관을 비롯, 각 회원국의 홍보관이 설치돼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제주=연합뉴스) 홍동수기자 ds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