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훈련을 하던중 물놀이를 하며 휴식하던의경이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23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15분께 경북 청송군 부동면 상평리 마평교 밑 하천에서 하계훈련 중 수중 기마전을 하며 휴식을 취하던 이 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의경인 김채전(20)일경이 깊이 1.7m의 물에 빠져 중태다. 또 고현우(20)일경이 상처를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다른 의경들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방범순찰대에 편성된 소대별로 4명씩 팀을 이뤄 평균수심 1.4m가량의 하천에서 수중 기마전을 하던 중 7-8명이 한꺼번에 넘어지면서 김 일경 등이 경사가 급한 곳으로 빠져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