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저녁 서울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엑기스 오브 엑기스' 100일 콘서트를 하다 추락했던 가수 김장훈(34)이 오른쪽 어깨를 다쳐 2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접합수술을 받았다. 이날 사고는 김장훈이 와이어를 타고 무대에서 객석쪽으로 날아가는 연기를 하던 중 와이어가 끊어지는 바람에 일어났다. 담당의사는 "4개월 이상의 치료가 필요한 중상"이라고 밝혔으나 김장훈은 공연강행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 공연장에 온 관객들에게 입장료를 되돌려 준 기획사측은 일단 24일부터 28일까지 공연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 기간 입장권을 예매한 관객들에게 환불조치한 뒤 금명간 공연 계속 여부를 공지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