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발생지인 서태평양의 해수온도 상승으로 태풍이 잦은 가운데 부산지방경찰청이 특별훈련을 실시한다. 부산지방경찰청은 22일부터 27일까지 수상구조훈련, 29일부터 8월3일까지 산악구조훈련 등 두 차례에 걸쳐 태풍에 대비한 재난관리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기동 5중대로 구성된 재난관리부대와 112타격대 200여명이 참가해 다대포해수욕장 등에서 인명구조. 고무 및 모터보트운용. 암벽타기. 응급처치와 환자수송법 등을 훈련한다. 경찰은 특별훈련과 함께 기존의 사후복구활동 위주의 재해대응개념을 사전 예방활동 위주로 전환키로하고, 자치단체와 협조해 위험시설.지역 등을 사전에 파악해 점검하고 피해우려지역에 대해선 경고.통제조치를 내리는 한편 불응시 강제대피시키는 등 적극적인 재해대응체제를 갖추도록 일선 경찰서에 지시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