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마늘재배 농민은 22일 서울에서 열리는한.중 마늘 이면협상 규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상경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충남연맹에 따르면 전농 주최로 이날 오후 2시 서울 사직공원에서 열리는 규탄대회 참석을 위해 도내 13개 시.군 농민 500여명이 전세버스를 이용, 이날 오전 8시께 서울로 출발했다. 전농 도연맹 이병익 부의장은 "시.군 지부별로 서울 투쟁에 참석, 정부 대책마련 등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서울 집회 이후 회의를 거쳐 지역별 투쟁계획을 수립,투쟁 강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내 마늘 재배 면적은 3천720㏊(5만3천600농가)로 전국 재배면적(7만7천100㏊)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3만1천600t에 이른다. (충남=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