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내린 장맛비로 시정이 악화되면서여수와 울산, 부산 등 일부 공항의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다. 한국공항공사는 21일 오전 7시5분 김포발 여수행 대한항공1337편이 결항하는 등이날 내린 비로 여수 14편, 울산 6편, 부산 2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고 밝혔다. 울산과 부산공항은 장맛비가 그치면서 낮 12시를 전후해서 정상운항에 들어갔으나 여수공항은 활주로가 비에 젖어 있어 오후 1시 김포발 대한항공 1337편이 뜨지못하는 등 오후편 항공기들의 운항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공사는 "장맛비가 그치고 있지만 기상이 급변하면서 항공기 결항이 수시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집을 나오기 전 반드시 항공기 운항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