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연합 등 대전.충남지역 11개 시민사회노동단체는 경기도 양주에서 발생한 미군 장갑차 희생 여중생사건과 관련, 49제 대전지역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준비위는 또 49제 당일인 오는 31일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에서 대규모 4.9제 군중 집회를 갖고 거리 선전전, SOFA개정 등을 요구하는 대규모 서명활동등을 펼치기로 했다. 대전충남연합 관계자는 "한.미 관계의 예속적 현실에서 희생된 어린 두 여중생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49제 준비위를 발족키로 했다"며 "세부 행사 계획은 오는 25일 기획단회의를 통해 결정,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13일 경기도 양주에서 하교중이던 심미선, 신효순 두 여중생이훈련중이던 미 2사단 44공병대대 부교 운반용장갑차에 치여 숨졌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