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과 심장질환, 알츠하이머병에 치료 효과가 있는 소나무 껍질 추출물을 이용한 신약이 곧 개발된다고 뉴질랜드 제약회사가 19일 밝혔다. 뉴질랜드 정부 지원 연구기관과 기독교계 생명공학회사가 합작 투자한 제약회사인 `이지스 바이오액티브'는 강력한 산화방지제이자 유전자 손상을 막아 노화 지연물질을 만들어내는 소나무 껍질 추출물의 자연적 효능을 이용해 신약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천연 식물을 이용한 이 약은 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시 부작용으로 인한 고통을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이번 약품 개발에 참여한 래리 스텐스윅은 7명의 과학자로 구성된 연구팀이 이미 소나무 껍질 추출물을 이용, DNA 손상을 측정하고 복구하는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DNA 보호 및 측정 분야의 연구 성과는 심장질환이나 알츠하이머병, 암,뇌졸중 같은 노화와 관련깊은 질병을 예방하는 신약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말했다. (웰링턴 dpa=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