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 5ㆍ18 당시 청소년 사망자는 모두 36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5ㆍ18기념재단 산하 '80년 5ㆍ18전 후 청소년활동 조사위원회'는 19일 지난 4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5ㆍ18당시 활동한 청소년의 자료를 조사.수집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당시 항쟁에 참여해 숨지거나 부상 또는 행방불명된 청소년은 모두 689명으로 전체 관련자 4천312명의 15.97%를 차지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전체 154명의 23.37%를 차지했고 사망자는 고교생이 13명, 중학생 5명, 학원재수생 3명, 초등생 1명, 기타 14명 등이었다. 또 부상은 279명, 구금.부상 357명, 행방불명 17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청소년 689명 가운데 고교생은 283명, 학원 재수생 98명, 중학생 33명, 초등생 17명, 기타 259명 등으로 집계됐다. '80년 5ㆍ18전후 청소년활동 조사위원회'는 5ㆍ18기념재단 산하에 지난 3월 21일 구성돼 5ㆍ18 당시 청소년들의 활동에 대한 자료를 조사.수집하고 이를 사료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