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중앙선과 경춘선이 통과하는주요 역사 주변을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하기로 했다. 19일 시(市)에 따르면 중앙선 복선화전철사업과 관련, 경유 역 가운데 도농.덕소 등 2개역 주변을 역세권개발 대상지역으로 선정, 도시계획재정비시 용도지역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도농역의 경우 도농동 사무소 주변 1만5천700㎡를 자연녹지에서 준 주거지로, 국도 6호선(경강국도)주변 1만2천㎡를 준주거지에서 일반상업지로, 도농동 사무소 맞은 편 성북교회 일원 4만500㎡를 일반주거지에서 일반상업지로 용도변경을 각각 추진키로 했다. 또 덕소역 주변 8만4천200㎡를 일반주거지 또는 준주거지에서 준주거지나 일반상업지로 용도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경춘선 마석역 주변 9만5천㎡를 일반주거지 및 자연녹지에서 준주거지로 용도변경을 한다. 시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도시계획재정비계획서를 지난해 말 경기도에 승인신청했으며, 승인이 이루어지면 빠른 시일내 도시계획(재정비)결정을 한후 이를 고시할 방침이다. 시는 중앙선과 경춘선복선 전철화사업이 마무리되고 이들 역사주변이 개발될 경우 지역경제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주=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