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전경 대원들이 잇따라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19일 음성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7시 30분께 대소파출소 소속 신 모(21) 이경이 대소면 태생리 G아파트 7층에서 떨어져 숨져있는 것을 주민 정 모(3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 이경이 단체 생활에 제대로 적응치 못해 특별관리 대상이었던 점을 미뤄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오후 8시 40분께 대전시 중구 대흥동 현대 아파트 옥상에서 영동경찰서 소속 최 모(21) 이경이 농약을 먹고 자살했다. 또 지난 6일에도 영동경찰서 김 모(22) 일경이 정문 입초 근무 중 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기도, 4일만에 숨지는 등 전경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의 전경대원 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음성=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