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고와 관련, 19일 경기도내 곳곳에서는 책임자 처벌과 미군기지 폐쇄 등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안산 민중연대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안산시 원곡동 안산역광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사고를 규탄하는 통일결의대회'를 갖는다. 또 성남 청년회도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성남시 수정구 태평2동 외환은행앞길에서 사고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캠페인을 계속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천민중연대는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부천 북부역과 송내역 등3곳에서 사고진상규명 및 미군기지 폐쇄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가 벌어지는 곳곳에 병력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