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2호기가 전동 밸브 배관에 누설이 발생해 가동을 중단했다. 18일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월성원전 2호기 냉각재보조계통에 설치된 전동 밸브의 배관연결부에서 미세한 누설이 확인돼 누설부위 정비를 위해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사고로 인한 발전소 내외의 방사능 누출은 없으며 누설부위정비작업 및 원전 재가동에는 1주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며 "사고 발생시 원자로 출력은 100%, 발전기 출력은 725MWe였다"고 밝혔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