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통일을 위한 시민연대(대표 이장희)와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대표 이현숙) 등 20개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은 18일 오전 서울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서해교전을 빌미로 하여 당리당략 차원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과 성과를 폄하하려는 일부 정치권은 자성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서해교전 진상 규명'과 '남북 공동어로 수역 설정' 등을 위해 조속히 북한 당국과 협상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후 부근 YMCA 건물 앞까지 인도를 따라 행진을 벌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충원기자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