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세를 보인 환자가 발생,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 영암읍 홍모(68)씨가 다리에 피부병변과 물집이 생기는 등 비브리오패혈증세를 보여 지난 16일부터 광주 C대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홍씨는 지난 11일 게를 잡기위해 가족과 함께 바닷가에 다녀온 뒤 오른쪽 다리정강이 부분에 통증과 함께 피부병변이 발생했다. 전남도는 홍씨의 가건물을 채취,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검사를 의뢰했다. 올들어 전남도내에서는 지난 7일 산낙지를 먹은 김모(58.순천시)시가, 지난달 13일에는 게를 먹은 최모(73.나주시)씨 등 2명이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숨졌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